- 배변패드만 사용하면 어떤 점이 불편할까요?
- 플라스틱 트레이를 쓰면 뭐가 좋아질까요?
- 우리 아이 성향에 맞는 선택 기준은 무엇일까요?
- 트레이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 결국 패드와 트레이, 같이 쓰는 게 답일까요?
저희 집 막내 포메라니안 Money도 처음에는 배변패드만 바닥에 깔아두고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쓰다 보니 패드만으로는 아쉬운 점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배변패드와 플라스틱 트레이,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서 어떤 조합이 우리 아이에게 잘 맞을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배변패드만 사용하면 어떤 점이 불편할까요?
배변패드는 가격도 저렴하고 구하기 쉬워서 입양 초기에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패드만 단독으로 사용하면 몇 가지 불편함이 따라옵니다. 우선 강아지가 배변 후 발로 패드를 긁는 습관이 있는 경우, 패드가 밀리거나 찢어지면서 바닥이 오염되기 쉽습니다. 또 소변량이 많은 날에는 패드 밖으로 흘러나가 바닥이 젖는 경우도 자주 생깁니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포메라니안의 경우 패드 위에서 뛰거나 장난을 치다가 패드 자체가 구겨지면서 정확한 위치에 배변하지 못하는 일도 있습니다.
주의사항 패드가 자주 밀린다면 강아지가 패드 위치 자체를 배변 장소로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패드 고정이 먼저입니다.

플라스틱 트레이를 쓰면 뭐가 좋아질까요?
플라스틱 트레이는 패드를 아래에 고정해주는 틀 역할을 합니다. 트레이 안에 패드를 끼워두면 강아지가 발로 긁거나 뛰어도 패드가 밀리지 않아 훈련된 위치가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또한 소변이 옆으로 새더라도 트레이 테두리가 어느 정도 막아주기 때문에 바닥 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트레이 종류에 따라 벽이 있는 형태, 지붕이 있는 하우스형 등 다양한 디자인이 있어서 강아지 성향과 공간 구조에 맞춰 고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우리 아이 성향에 맞는 선택 기준은 무엇일까요?
트레이를 고를 때는 강아지의 몸집과 배변 습관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포메라니안처럼 소형견인 경우 트레이 벽이 너무 높으면 넘어 들어가기 힘들어할 수 있으니 낮은 벽 형태가 편합니다. 반대로 다리를 들고 소변을 보는 습관이 있는 남아라면 한쪽 벽이 높은 트레이가 벽면 오염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배변 후 트레이를 긁는 행동이 심한 아이라면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바닥형 트레이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트레이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트레이를 사용한다고 해서 관리에 소홀해지면 오히려 위생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트레이와 패드 사이에 소변이 고이면 냄새가 배기 쉽고,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패드를 교체할 때마다 트레이 바닥도 함께 닦아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한 트레이 소재에 따라 미세한 흠집이 생기면 그 틈에 냄새가 배는 경우도 있으니, 주기적으로 소재 상태를 확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TIP 트레이 청소 시에는 자극적인 향의 세제보다는 반려동물용 중성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강아지의 후각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결국 패드와 트레이, 같이 쓰는 게 답일까요?
정리하자면 배변패드만 단독으로 쓰는 것보다는 트레이와 함께 사용하는 편이 여러모로 관리가 수월합니다. 다만 트레이 크기나 형태는 강아지 성향에 따라 잘 맞는 제품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완벽한 제품을 찾기보다는 몇 가지를 시도해보면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조합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패드만 썼을 때는 매번 밀리는 것 때문에 신경이 쓰였는데, 트레이를 함께 쓰고 나서는 청소도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작은 도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일상이 한결 편해졌다는 걸 느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포메라니안을 키우면서 자주 마주치는 또 다른 정보들을 계속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