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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사료 얼마나 줘야 할까? 급여량 계산법

병원에서 체중을 잴 때마다 사료를 얼마나 줘야 하는지 다시 헷갈리곤 합니다. 포장지에 적힌 급여표대로 줬는데 살이 찌거나 반대로 마르는 경우도 있어서, 정확한 계산법을 알아두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오늘은 강아지 사료 급여량을 월령과 체중 기준으로 계산하는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스스로 먹는 양을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소형견은 몸집이 작은 만큼 사료량이 조금만 많거나 적어도 체중에 바로 티가 납니다. 급여량이 너무 적으면 성장기에 영양이 부족해질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많으면 비만으로 이어져 관절이나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눈대중이 아니라 기준을 가지고 급여량을 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사료 종류마다 칼로리 함량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집 강아지와 같은 양을 준다고 해서 똑같이 적정한 것은 아닙니다.

강아지는 성장 단계에 따라 필요한 열량이 크게 달라집니다. 생후 2~4개월 사이는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시기라 체중당 필요 열량이 성견보다 훨씬 높습니다. 이 시기에는 사료 포장지에 적힌 양보다 조금 더 넉넉하게, 하루 3~4회로 나눠 급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 6개월이 지나면서 성장 속도가 완만해지고, 성견이 되는 10~12개월 무렵부터는 체중 유지를 위한 급여량으로 서서히 전환하게 됩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하루 필요 열량을 먼저 계산하고, 그 열량을 사료의 칼로리로 나누는 방식입니다. 성견 기준으로 하루 필요 열량은 대략 체중(kg)의 0.75제곱에 30을 곱하고 70을 더하는 공식을 많이 사용하는데, 계산이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체중 1kg당 대략 40~50kcal를 기준으로 잡아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2kg인 소형견이라면 하루 약 80~100kcal 정도가 기준이 되고, 사용하는 사료의 100g당 칼로리를 확인해서 몇 그램을 줘야 할지 역산하면 됩니다.

TIP 사료 봉투 옆면이나 뒷면에 100g당 칼로리(kcal)가 표시되어 있으니, 계산기 앱에 체중과 칼로리를 입력하면 훨씬 쉽게 급여량을 구할 수 있습니다.

사료 포장지에 적힌 급여표는 평균적인 활동량을 가진 강아지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참고용 수치입니다. 실내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는 강아지라면 표에 적힌 양보다 적게 줘야 할 수 있고, 산책을 많이 하거나 활동량이 많다면 조금 더 줘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중성화 수술을 한 경우 대사량이 낮아져 기존보다 급여량을 10~20% 정도 줄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급여표는 시작점으로 삼되, 실제 체중 변화를 보면서 조절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2주에 한 번 정도 체중을 재보고 변화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갈비뼈가 만져지지 않을 정도로 살이 붙었다면 급여량을 줄여야 하는 신호이고, 반대로 갈비뼈가 너무 도드라지게 만져진다면 급여량을 늘려야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배변 상태가 무르거나 변의 양이 지나치게 많다면 급여량이 과한 것일 수 있으니 함께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사료 급여량을 월령과 체중 기준으로 계산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정확한 급여량은 결국 표준 공식보다 체중 변화를 꾸준히 관찰하면서 맞춰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산책이나 외출 시 유용한 신발 착용 훈련과 통기성 좋은 신발 고르는 법을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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