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메라니안 발톱, 왜 미루면 안 될까요?
- 발톱 자르는 도구, 어떤 걸 골라야 할까요?
- LED 클리퍼는 왜 초보 견주에게 편할까요?
- 발톱 자르기, 단계별로 어떻게 하면 될까요?
- 강아지가 발을 자꾸 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며칠 전 산책을 나갔는데 바닥에서 “딸깍딸깍” 소리가 나서 내려다보니 막내 포메라니안 Money의 발톱이 어느새 많이 자라 있었습니다. 매일 보는데도 발톱 길이는 은근히 놓치기 쉬운 부분이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겪으면서 알게 된 발톱 자르는 방법과 요즘 많이 쓰는 LED 클리퍼 활용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포메라니안 발톱, 왜 미루면 안 될까요?
발톱이 너무 길어지면 걸을 때 발가락 마디가 뒤로 밀리면서 자세가 틀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소형견은 관절이 약한 편이라 발톱 길이 하나가 걷는 자세와 다리 건강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발톱이 길면 바닥에 걸려서 부러지거나 찢어지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렇게 되면 출혈도 있고 강아지도 많이 아파합니다. 산책할 때 바닥에 닿는 소리가 들린다면 이미 잘라줘야 할 시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TIP 발톱 끝이 바닥에 살짝 닿을 듯 말 듯 한 길이가 적당합니다. 소리가 또렷하게 난다면 이미 늦은 편입니다.
발톱 자르는 도구, 어떤 걸 골라야 할까요?
발톱 도구는 크게 가위형과 니퍼형으로 나뉩니다. 가위형은 초보자가 다루기엔 힘 조절이 어려운 편이고, 니퍼형은 한 번에 톡 자르는 방식이라 소형견 발톱에 많이 쓰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여기에 조명이 달린 LED 클리퍼도 많이 나오는데, 저도 처음엔 큰 차이가 없을 줄 알았는데 실제로 써보니 확실히 편하더라고요.
LED 클리퍼는 왜 초보 견주에게 편할까요?
포메라니안처럼 털이 풍성한 아이들은 발톱 속 혈관이 눈에 잘 안 보입니다. LED 클리퍼는 자르는 부분에 불빛이 비춰져서 발톱 안쪽의 혈관 위치가 비교적 잘 드러납니다. 혈관을 건드리면 피가 나고 강아지도 아파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자를 수 있다는 게 초보 견주에게는 큰 장점입니다. 다만 발톱 색이 진한 편이면 불빛으로도 혈관이 잘 안 보일 수 있으니 이럴 땐 아주 조금씩 잘라내는 게 안전합니다.

주의사항 혈관이 잘 보이지 않을 때는 한 번에 많이 자르지 말고, 조금씩 여러 번에 나눠서 잘라주는 게 좋습니다.
발톱 자르기, 단계별로 어떻게 하면 될까요?
먼저 강아지를 편안한 자세로 앉히거나 안아준 상태에서 발을 살짝 잡아줍니다. 그다음 발톱 끝부분만 조금씩 걸쳐서 자르고, 자른 후에는 단면을 손으로 살짝 만져서 날카롭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앞발과 뒷발을 같은 날 다 하려고 하기보다는, 처음에는 한두 개만 자르고 강아지가 힘들어하지 않는지 보면서 며칠에 걸쳐 서서히 늘려가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강아지가 발을 자꾸 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발을 만지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엔 평소에 산책 후나 놀이 시간에 발을 자주 만져주면서 익숙하게 만들어주는 게 먼저입니다. 발톱을 자를 때도 간식을 활용해서 짧게 한두 개씩만 자르고 바로 칭찬해주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강아지 입장에서도 발톱 자르는 시간을 덜 무서운 경험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오늘은 포메라니안 발톱 관리와 LED 클리퍼 활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발톱 관리는 한 번에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 강아지 컨디션에 맞춰 천천히 익숙해지는 과정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목욕이나 미용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핸들링 훈련법]도 이전 글에서 다뤘으니 함께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포메라니안을 키우면서 자주 마주치는 또 다른 정보들을 계속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