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메라니안 색상은 왜 이렇게 다양할까요?
- 크림색 포메라니안,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 오렌지색 포메라니안은 왜 인기가 많을까요?
- 블랙탄 포메라니안은 무엇이 다를까요?
- 희귀 색상 포메라니안도 있을까요? (블루멀, 파티컬러 등)
같은 아파트 내에서 포메라니안을 키우는 이웃분을 만났습니다. 저희 집 막내 포메 Money와 색깔이 완전히 달라서 “같은 포메라니안 맞아요?”라는 질문을 주고받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만큼 포메라니안은 색상 종류가 정말 다양한 견종입니다. 오늘은 포메라니안을 처음 키우시는 분들을 위해 대표적인 색상들을 하나씩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포메라니안 색상은 왜 이렇게 다양할까요?
포메라니안은 전 세계 견종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털색 종류가 많은 편입니다. 크림, 오렌지, 블랙탄, 화이트, 세이블, 블랙, 브라운 등 공인된 색상만 해도 열 가지가 넘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색이 다양한 이유는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색상의 개체들이 교배되며 유전자가 다양하게 섞여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 강아지라도 털색이 서로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입양을 고민 중이시라면 특정 색상만 고집하기보다는, 색상은 참고 요소 정도로만 두고 건강 상태와 성격을 더 중요하게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 Money도 이런 경우입니다. 아빠는 오렌지색, 엄마는 크림색이었는데, 그 사이에서 태어난 Money는 두 색이 은은하게 섞인 듯한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럼 얘는 무슨 색이지?” 싶었는데, 부모견의 색이 다르면 새끼 강아지도 한쪽 색을 그대로 물려받기보다 두 색이 자연스럽게 섞이거나, 형제들끼리도 서로 다른 색으로 태어나는 경우가 흔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크림색 포메라니안,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크림색은 화이트와 오렌지 사이의 부드러운 아이보리 톤을 가진 색상입니다. 얼핏 보면 화이트로 착각하기 쉽지만, 자세히 보면 귀 끝이나 등쪽 털에 살짝 노란빛이 도는 것이 특징입니다. 크림색은 성견이 되면서 색이 조금씩 연해지거나 진해지는 경우도 있어서, 새끼 때 색만 보고 최종 색상을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온순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색상이라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TIP 포메라니안 새끼 강아지의 털색은 생후 몇 개월이 지나면서 계속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데려올 때와 색이 달라졌다고 놀라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오렌지색 포메라니안은 왜 인기가 많을까요?
오렌지색은 우리가 흔히 “포메라니안” 하면 떠올리는 대표적인 색상입니다. 진한 주황빛부터 연한 살구빛까지 스펙트럼이 넓은 편이라, 같은 오렌지색이라도 강아지마다 느낌이 꽤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 색상은 시간이 지나도 비교적 색 변화가 적은 편이라 많은 예비 견주분들이 선호하시는 색상이기도 합니다. 다만 오렌지색 안에서도 밝기 차이가 크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톤이 있다면 강아지가 조금 더 자란 후의 사진을 함께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블랙탄 포메라니안은 무엇이 다를까요?
블랙탄은 몸통은 검은색이면서 눈썹 위, 입 주변, 다리 안쪽 등에 갈색 또는 황갈색 무늬가 들어간 색상입니다. 단일 색상보다 무늬가 함께 있다 보니 훨씬 또렷하고 개성 있는 인상을 줍니다. 블랙탄은 무늬가 들어가는 위치와 진하기가 강아지마다 조금씩 달라서, 세상에 똑같은 무늬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검은 털은 자외선에 노출되면 갈색빛으로 바래기도 하니, 산책이 잦은 여름철에는 털색 변화를 눈여겨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주의사항 블랙 계열 강아지는 더운 날씨에 털이 검은색이라 체온이 더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여름철 산책 시간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으로 조절해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희귀 색상 포메라니안도 있을까요? (블루멀, 파티컬러 등)
앞서 소개해드린 색상 외에도 블루멀(회색빛 얼룩무늬), 파티컬러(흰색 바탕에 다른 색이 섞인 무늬), 세이블(한 가닥의 털에 여러 색이 섞여 그러데이션처럼 보이는 색) 같은 희귀 색상들도 존재합니다. 이런 색상들은 개체수가 적다 보니 희소성 때문에 입양 비용이 더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희귀 색상이라고 해서 건강이나 성격이 더 특별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색상만 보고 성급하게 결정하시기보다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신 후 입양을 결정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오늘은 포메라니안의 대표적인 색상 종류들을 하나씩 살펴보았습니다. 크림, 오렌지, 블랙탄부터 희귀 색상까지, 어떤 색이든 건강하고 사회화가 잘 된 아이라면 모두 좋은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다음 글에서는 포메라니안을 키우면서 더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을 계속 정리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