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는 왜 자꾸 발바닥을 핥을까요?
- 단순 습관과 효모균 감염, 어떻게 다를까요?
- 효모균 감염이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 집에서 확인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 병원에 가야 하는 시점은 언제일까요?
요즘 Money가 발바닥을 유독 자주 핥는 모습을 보고 신경이 쓰였던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발이 간지러운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 계속 반복되니까 혹시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더라고요. 알아보니 발바닥 핥는 행동에는 단순한 습관부터 효모균 감염까지 여러 원인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 차이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강아지는 왜 자꾸 발바닥을 핥을까요?
강아지가 발바닥을 핥는 이유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산책 후 발에 묻은 이물질이나 먼지를 제거하려는 자연스러운 행동일 수도 있고, 발바닥이 건조하거나 갈라져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스트레스나 지루함 때문에 습관적으로 핥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단순한 이유와 감염으로 인한 핥기를 겉으로만 봐서는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핥는 빈도와 발의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 습관과 효모균 감염, 어떻게 다를까요?
단순히 습관적으로 핥는 경우에는 발바닥 색이나 냄새에 큰 변화가 없습니다. 반면 효모균 감염이 있으면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 피부가 붉게 변하고, 특유의 시큼하거나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습관적으로 핥는 아이는 특정 시간대나 심심할 때 잠깐 핥고 마는 반면,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하루 종일 한 부위를 집요하게 핥거나 물어뜯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차이를 알아두시면 초기에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TIP 발가락 사이 털이 뭉쳐 있으면 습기가 차기 쉬워서 효모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평소 발가락 사이 털을 짧게 정리해주시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효모균 감염이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효모균 감염이 진행되면 발바닥이나 발가락 사이 피부가 갈색빛이나 붉은색으로 변하고, 털에도 갈색 얼룩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침 속 성분이 털에 착색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만졌을 때 미끈거리거나 끈적한 느낌이 들 수도 있고, 심한 경우 발을 절뚝거리거나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하나라도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 습관보다는 감염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집에서 확인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집에서 확인할 때는 발가락 사이를 손으로 살짝 벌려서 피부색과 냄새를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밝은 곳에서 살펴보면 붉어진 부위나 갈색 변색을 더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산책 후에는 발을 깨끗이 닦고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중요한데, 물기가 남아 있으면 세균과 효모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발가락 사이 통풍이 잘 되도록 털을 관리해주는 것도 함께 신경 써주시면 좋습니다.
주의사항 사람용 소독제나 파우더를 임의로 발라주는 것은 오히려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반려동물 전용 제품을 사용하시거나 병원 진료를 먼저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시점은 언제일까요?
발을 며칠간 지켜봐도 핥는 행동이 줄어들지 않거나, 붉은 기운과 냄새가 점점 심해진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발을 절뚝거리거나 만지려고 할 때 예민하게 반응한다면 통증이 동반된 상태일 수 있으므로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효모균 감염은 초기에 관리하면 비교적 쉽게 호전되지만, 방치하면 이차 세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바닥을 핥는 행동 하나에도 이렇게 다양한 원인이 숨어 있다는 걸 이번에 새삼 느꼈습니다. 평소 발 상태를 자주 살펴보는 습관을 들이면 큰 문제로 번지기 전에 미리 알아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강아지가 하울링을 하는 이유와 분리불안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