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는 왜 하울링을 할까요?
- 분리불안으로 인한 하울링, 어떻게 구별할까요?
- 분리불안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집에서 할 수 있는 분리불안 훈련법은 무엇일까요?
- 하울링이 계속될 때는 병원에 가야 할까요?
며칠 전 외출 준비를 하는데, 저희 귀염둥이 Money가 현관 앞에서 낑낑거리다가 결국 길게 하울링을 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짠했던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심심해서 그러는 줄 알았는데, 알아보니 하울링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었습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하울링을 하는 이유와, 그중에서도 특히 신경 써야 할 분리불안 관련 훈련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강아지는 왜 하울링을 할까요?
하울링은 원래 늑대나 야생 개들이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거나 무리를 부르기 위해 내던 소리라고 합니다. 지금의 반려견들도 이 본능이 남아있어서, 사이렌 소리나 다른 개의 짖음에 반응해서 따라 하울링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특별한 자극 없이 혼자 있을 때 반복적으로 하울링을 한다면, 단순한 본능이 아니라 감정적인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불안하거나 외로움을 느낄 때 이런 소리를 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분리불안으로 인한 하울링, 어떻게 구별할까요?
모든 하울링이 분리불안 때문은 아닙니다. 구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언제’ 하울링을 하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보호자가 외출 준비를 시작할 때부터 안절부절못하거나, 혼자 남겨진 직후부터 하울링이 시작된다면 분리불안 쪽에 가깝습니다. 여기에 문 앞을 긁거나, 물건을 물어뜯거나, 배변 실수가 늘어나는 행동이 함께 나타난다면 더욱 의심해볼 만합니다.
주의사항 하울링을 한다고 혼내거나 큰 소리로 제지하면 오히려 불안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분리불안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분리불안은 보호자와의 애착이 지나치게 강할 때, 혹은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이사, 가족 구성원 변화 등)를 겪었을 때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평소 혼자 있는 연습을 해본 적이 없는 강아지일수록 갑자기 혼자 남겨졌을 때 더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짧은 시간이라도 혼자 있는 경험을 조금씩 쌓아주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분리불안 훈련법은 무엇일까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외출 준비 = 불안한 상황’이라는 연결고리를 끊어주는 것입니다. 가방을 들거나 신발을 신는 행동을 평소에도 자주 반복해서, 그 행동이 곧 보호자가 떠난다는 신호가 아니라는 걸 알려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처음에는 몇 분만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오고, 강아지가 차분해지는 것을 확인하면서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TIP 외출 전후로 과도하게 인사하거나 애정 표현을 하는 대신, 담담하게 나가고 담담하게 들어오는 것이 안정감을 주는 데 더 도움이 됩니다.

하울링이 계속될 때는 병원에 가야 할까요?
집에서의 훈련을 몇 주간 꾸준히 시도했는데도 하울링이나 불안 행동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수의사나 행동 전문가와 상담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심한 분리불안은 자가 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강아지와 보호자 모두에게 더 나은 방향일 수 있습니다.

하울링은 강아지가 보내는 하나의 신호이지, 그 자체로 문제 행동은 아닙니다. 다만 분리불안이 원인이라면 조금씩 꾸준하게 훈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강아지의 장 건강과 피부 건강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유산균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Money의 이야기와 함께 풀어보겠습니다.